기사 메일전송
대전의 역사 돌아보는 '한밭역사 다시보기' 강좌 개설
  • 주정비
  • 등록 2017-08-22 13:38:10

기사수정
  • 한밭대,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9월 4일까지 신청자 접수



한밭대학교가 대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역사문화강좌 ‘한밭 역사 다시 보기’를 개설하고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21일 한밭대 LINC+사업단에 따르면 ‘지역사회 공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 강좌에는 한밭대 인문사회대학(학장 공석구)을 중심으로 대전시립박물관, 백제문화원, 한밭대 인문콘텐츠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강좌에서는 ‘인문역사도시 대전 이해하기’와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역사 우리문화’ 등 2개 주제로 나눠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각각 15주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는 주로 대전시립박물관에서 이뤄지며 대전·주변지역의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과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대전과 주변지역의 역사에 대한 학계의 치열한 논쟁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계족산성의 축조주체에 대한 논쟁(백제인가? 아니면 신라인가?)’ ‘월평동에서 출토된 고구려 토기가 가진 역사문화적 의미는 무엇인가?(대전지역에 과연 고구려군이 주둔했는가의 여부문제)’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한밭대 인문사회대학 공석구 학장은 “이 강좌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우리 지역 최초의 전문 역사강좌”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문화관광 관련 종사자와 취업예정자, 퇴직 교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확대해 대전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진행 상황과 성과 등을 점검해 차후 선별된 수강생에게는 자격증을 수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 역사 다시 보기’ 강좌는 대전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9월 4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his/index.do)를 통해 강좌당 4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