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장난감은행의 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내 재능기부로 운영돼 더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는 은하수동산 다목적강당에서 ‘장난감은행 육아사랑방’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연계 하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지난 8월 1일과 12일 각각 ‘보드게임’, ‘과학놀이’에 이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체육놀이’를 진행했으며, 이번 하계체험은 부모와 자녀 120여 명이 참여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졌다.
특히 올해 체험교실은 육아사랑방 회원뿐 아니라 관내 고등학교 학생 동아리 및 유아체육기관 등 지역사회 내 인력의 재능기부를 받아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시 장난감은행 육아사랑방은 영유아부모들에게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육아소모임을 활성화해 가정양육을 지원하고자 연 2회 간담회 개최, 도란도란 부모교육 진행, 년 간 활동 책자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난감은행을 방문한 노모(43) 씨는 “진주시장난감은행에서 시행하는 각종 문화체험행사를 눈여겨보면서 필요한 행사에 꼭 참여하려고 노력한다”며 “진주시의 육아시책이 아이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과 장소가 허락된다면 제가 가진 재능도 기부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교육에 동참하고 싶다”는 바램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 장난감은행은 장난감 대여사업 뿐만 아니라 영유아놀이터, 놀이체험교실, 좋은 부모 자격증반, 나눔과 놀이세상, 육아사랑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저출산의 원인인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담도 덜어주며 진주시 영·유아가정의 가족놀이터 및 소통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