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하는 것을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이 점점 레드라인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북한은 더더욱 강도높은 제재조치에 직면할 테고 결국 북한은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북한이 더 이상 위험한 도발을 하지 말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8월 위기설에 대해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6.25전쟁으로 인한 폐허에서 온 국민이 합심해서 이만큼 나라를 일으켜 세웠는데 두 번 다시 전쟁으로 그 모든 것을 잃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쟁은 기필코 막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은 우리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동의없이 누구도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을 결정하지 못한다"며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그 옵션에 대해 한국과 상의하고 동의받겠다고 약속했다. 그것은 한미간의 굳은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단호한 결의를 보임으로써 북한을 압박하고자 하는 것이지 그것이 반드시 군사행동을 실행할 의지를 갖고 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그 점에 대해 한미간 충분한 소통이 되고 있고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전쟁은 없다는 말을 국민들께선 안심하고 믿으시길 바란다"며 "오히려 전쟁위기를 부추기고 국민을 불안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 뿐더러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리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길"이라며 우회적으로 보수야당들을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북한 특사 파견 여부에 대해선 "우리가 조급할 필요는 없다. 지난 10년간의 단절을 극복하고 다시 대화를 열어나가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멈춰야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그렇게 대화 여건이 갖춰진다면 그때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