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구시가 아시아의 국제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시 대표단이 직접 이들 도시를 찾아 협정을 체결하고, 홍보 설명회를 여는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25명은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를 연이어 방문한다. 권 시장은 17일 아스윈 콴무앙 방콕시장을 만나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방콕의 세계적 관광산업 노하우를 대구에 적용하고, 대구의 전략산업 분야에서 두 도시가 협력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두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에 대표단을 상호파견하고,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 대표단은 다음 날 자매도시인 타이베이로 이동해 타이베이시청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뒤 관광홍보 설명회를 연다. 아울러 19일에는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을 예방, 지난해 직항 개설 이후 활발해진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두 도시의 주요 관심사인 물산업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타이베이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베이 하계U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방콕과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인 방콕과 관광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타이베이와는 직항 개설로 늘어나는 양 도시의 교류를 확대해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