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권선택)의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가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싱가폴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지난 4일 올해 출품된 아·태지역 150개 프로젝트평가에 대한 평가를 거쳐 14개 분야의 대표 프로젝트에 대한 ‘스마트시티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 2017(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2017)’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중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는 이 중 공공안전 분야 대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는 화재, 구조, 구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시티통합센터의 통합플랫폼을 통해 화재 지점의 CCTV 영상, 교통 소통정보 등을 119센터로 실시간 제공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국토부가 개발한 스마트시티 연구과제를 지난 2월 대전시에 시범사업으로 실증 구축한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가 실시된 뒤 올해 3월까지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해 119 화재·구조·구급에 모두 8237건의 CCTV 현장 영상을 활용했다.
권선종 시 통신융합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해외에서도 스마트시티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