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일부터 ‘청년들의 지역 학습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선정된 ‘청년 예비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신규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부터 전국 최초로 모집한 청년문화관광해설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1명이 선정됐다.
청년들의 ’지역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선발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인턴비서부터 숲 해설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년들이 지원했다.
양성교육으로 먼저 8월에는 울산 주요 관광지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기법과 응급처치 요령 등의 이론교육, 시연 테스트 과정을 진행한다. 이어 9월에는 관광명소를 직접 둘러보며 명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설을 위해 현장수습 과정을 거치고 10월부터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서 울산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토·일, 공휴일에는 이들을 거주지 인근에 배치할 계획이지만 본인이 희망할 경우, 울산 전역 14개소에 순환 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문화관광해설사는 울산의 관광 정보를 생산, 확산해 나가며 울산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욕구를 만족시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과 경험기회를 마련해 청년문화관광해설사를 관광혁신 아이콘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