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의 비밀연구조직인 ‘구글X’의 모 가댓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CBO)가 행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 <행복을 풀다>를 최근 펴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엄청난 성공과 부를 얻은 저자에게도 행복은 개념적인 문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4년, 대학생이던 아들 알리를 의료사고로 갑자기 잃는 비극을 겪으며 행복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저자는 아들이 죽고 17일 후부터 글쓰기에만 전념했다. 때문에 이 책은 자식을 가슴에 묻고 써내려간,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행복 메시지다. 또한 비극적인 경험과 고통 속에서 얻은 통찰과 신념이다. 더불어 우리 삶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리적 고통의 근원적인 이유를 파헤치며 영구적인 행복과 지속적인 만족을 얻기 위한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저자는 행복은 우리가 생각을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전적으로 좌우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생각을 흐릿하게 뒤덮는 6가지 환상을 떨쳐내는 방법, 뇌의 7가지 맹점을 극복하는 방법, 5가지의 궁극적인 진실을 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이를 통해 어떤 장애물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어떤 가혹한 짐이 우리 어깨를 짓누르며, 어떤 시련이 지독히 괴롭히더라도,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며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법을 깨닫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모가댓 / 역사 강주헌 / 한국경제 신문사 / 48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