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시는 상·하수도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방공기업 경영 혁신을 도모하고 지역발전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상수도 분야 전국 107개 시·군 중 7위, 하수도분야 전국 82개 시·군 중 5위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하수도 분야 모두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기초 자치단체 상하수도 경영평가는 7개 유형별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35개 내외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됐다.
김해시는 요금 현실화, 원인자부담금 수익 증대 등 지속적인 영업수지 개선으로 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루었다.
또 최근 5년간의 상수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후관 개량사업 등 신속한 상수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저소득층에게 상수도설치비 지원, 옥내 누수탐지 비용 지원 등 복지형 수도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수도검침원을 시민안전지킴이로 위촉하여 홀몸어르신 안부 챙기기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배려 시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물복지사업을 시정의 한 축으로 맑은 물과 공기로 쾌적한 주거환경도시를 만드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