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일 묵1동 소재 먹골경로당 2층에 구 공동육아방 7호점인 ‘먹골꼬마 공동육아방’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동육아방은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중랑’ 만들기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며, 이번에 일곱 번째로 문을 연 ‘먹골꼬마 공동육아방’은 먹골경로당 2층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탄생하게 됐다.
먹골꼬마 공동육아방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복합 실내 놀이터와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보호자는 다른 부모들과 소통하며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와 보호자로,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운영하며 주말에는 휴관한다. 놀이 공간으로서는 물론 육아 자조 모임 및 아이 생일파티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먹골 꼬마 공동육아방’으로 전화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먹골꼬마’는 지난 6월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으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육아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구는 면목동·중화동·망우동·신내동에 공동육아방을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에만 1만7400명이 이용했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묵동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에 국공립 화랑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가정의 놀이 공간 부족과 층간 소음 문제 등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공동육아방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