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무궁화호 열차에 7㎏의 어른 주먹만한 쇳덩어리가 갑자기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승객 7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 18분 서울 용산에서 출발한 여수행 1507호 무궁화호 열차가 군포-의왕 사이를 지나던 중 갑자기 쇳덩어리가 유리창에 날아들었다. 쇠뭉치의 무게는 7㎏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유리파편에 맞아 다쳤다.
유리창에 날아든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 두께 4㎝가량 되는 크기로 무게는 10㎏에 육박한다. 송유관과 같은 원통 사이를 잇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쇳덩이는 8각형 판 형태로 중앙은 원형으로 뚫려있다. 전체적으로 많이 부식된 상태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이모(29·여)씨는 양쪽 다리에 유리 파편이 튀면서 다쳤고 김모(53·여)씨와 또 다른 김모(47·여)씨는 유리 파면이 각각 얼굴로 날아와 부상을 입었다. 김모(45·여)씨도 코 부위에 유리 파편이 튀면서 1cm가량 긁히는가 하면 김모(51)씨는 유리 파편이 오른쪽 눈에 들어가 눈을 뜨지 못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객실로 날아든 쇳덩이가 이용되는 곳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