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과 청소년문화기획단 ‘루다’가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 방학동 꿈빚는마을방아골 잔디밭에서 동네 바캉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방학2동에 사는 한 어린이의 ‘동네에 워터파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고 ‘루다’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동네바캉스는 물놀이Zone과 무더위쉼터Zone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들로 채워진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존에는 루다수영장, 물풍선농구·다트, 물총사격, 잠수오래하기 등 시원한 물놀이 활동이 준비된다. 동네 어르신들도 함께하는 무더위쉼터존에서는 부채만들기, 수박먹기, 뷰티살롱, 여름나기 활동들이 진행된다.
동네바캉스를 기획한 청소년문화기획단 ‘루다’는 방학2동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중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뜻하는 것이 그대로 되게하다’라는 의미의 ‘루다’도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결정하였다.
이번 동네바캉스 이후에도 루다는 다양한 마을문화기획활동을 통해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관계맺고 어우러지는 마을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마음이 행복한 우리마을 프로젝트로 시작한 이번 문화이벤트를 발판삼아 청소년들이 문화기획자로서 역량을 발휘해나가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