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재판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보여주는 녹취록이 공개된 데 대해 여당은 “원세훈 전 원장 차원에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보수 야권은 “여당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에서 “원 전 원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이를 지시한 윗선의 개입까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국정원이 본래 기능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면 비난받을 수 있고, 그게 법에 어긋난 것이라면 위법행위에 대한 상응한 대가가 있어야 한다”면서도 “지금 이 시점에 제기하는 문제(녹취록 등 제출)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고의적 행동이라면 정당성이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있었던 일이 지금 왜 새로운 정부에서 일어나는 일과 꿰맞춰져야 하는가 이런 정치적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도 “적폐 청산도 좋지만 국정원이 나서서 과거 정부에 대해 보복한다는 느낌도 많이 든다”며 “국정원이 권력에 휘둘리는 것도 적폐”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는 “정치보복하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국정원이 원 전 원장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권이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할 수도 있다고 보는 셈이다.
이날 오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임 인사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았다. 사전 약속된 자리였다. 이 전 대통령은 “어려울 때 야당 대표가 돼 고생이 많다”며 “건강한 야당이 참 필요하다. 이럴 때 건강한 야당이 중심을 잡으면”이란 말을 했다. 홍 대표는 “저 사들이 가는 길목을 알기 때문에 (야당 대표) 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