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가 18일 제1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부경남지역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설립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의안 채택은 공공의료 사각지대인 서부경남지역 도민에게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서부경남지역 병원은 경남 108개 병원 중 22개뿐이고 종합병원 24개중 서부경남지역에는 단 3개 밖에 없다"며 "서부경남지역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며 감염병 취약지역, 분만 취약지역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서부경남 지역거점 공공병원 설립을 국정과제 1호로 선정해야 할 것"이라며 "진주시는 서부경남지역 공공병원 설립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과 경남도의회도 결의안을 채택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도민운동본부는 진주시내에서 '서부경남 지역거점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제안 서명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