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근혜 정부 靑 문건에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지시
  • 장은숙
  • 등록 2017-07-19 09:19:16

기사수정
  • 안보실 등 3곳서도 추가 문건



박근혜 정부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를 무력화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18일 제기됐다. 


청와대가 전 정부가 일부 수석비서관실 등에 방치하고 간 서류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건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청와대가 직접 세월호참사 진실규명 활동을 무력화하려 한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 정권 수석·비서관회의를 정리한 문서 254건 중에 세월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라는 지시가 담긴 회의록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특히 회의록에는 전 정권에 우호적인 언론을 활용해 세월호 특조위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조장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에 불리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의도적 축소는 물론 이후 출범한 세월호특조위에 대한 조사 방해 지시까지 구체적으로 내린 셈이다. 


앞서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이번에 발견된 수석·보좌관 회의 문건 중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 내용이 담긴 회의록도 포함됐다.


청와대는 전날 박근혜 정권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문서 1361건 중 254건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관련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고(故) 김영환 민정수석 비망록에서 세월호 관련 메모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전 정부 청와대에서 공식 생산한 문서에 세월호특조위 무력화 시도가 담긴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회의자료 전부를 특검에 제출한 데 이어, 18일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등에서 추가로 발견된 다량의 문서들에 대해서도 추가 분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정도 무더기 문건이 남은 것으로 보아 문건 점검을 하는 사람도 없을 정도 상황에서 정권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5.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