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 축구장 3배 크기 옥상 정원 조성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주변 교통인프라 구축 위해 2조이상 투입하고 지상 53m높이 옥상에는 25,000㎡규모로 축구장 3배 크기의 국내 최대 옥상정원이 2009년 4월 선보인다. SH공사(사장 최령)는 1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조성중인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 내 ‘가’블록 옥상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 ‘포시즌파크’는 면적이 무려 25,000㎡에 달해 축구장 3개 넓이를 합친 것보다 넓으며(축구장 면적 약 7,140㎡)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서 사업비 총 100억 원이 투입됐다. ‘포시즌파크’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컨셉으로 ‘에코’, ‘웰빙’, ‘시네마’, ‘페스티벌’ 등 4가지 테마가든으로 구성된다. ‘에코가든’은 하늘카페, 야생화정원 등의 자연 속 쉼터와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하여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웰빙가든’은 웰빙생활을 돕기 위한 맨손체조장, 허브원, 지압마당 등의 공간으로 조성 영화를 주제로 한 ‘시네마 가든’은 영화 이벤트와 소품 전시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전자관 위에 조성된 ‘페스티벌 가든’에는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잔디마당이 마련돼 음악회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4개의 테마가든은 모두 ‘스카이링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방문객과 근무자들의 건강을 위한 산책로와 조깅코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시즌파크’는 기존의 건물 옥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건물의 옥상 전경은 기계실과 엘리베이터 기계배관, 쿨링타워 등 기계시설들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포시즌파크’는 이들을 모두 건물 내로 흡수해 100% 자연녹지 옥상 공간을 보여준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을 고려하여 빗물을 재활용해 식물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중수관수시스템도 도입했다. SH공사는 "기존의 건물 옥상은 단지 빈 공간에 녹지를 조성해 미관을 증진시키고 약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인데 비해, 포시즌파크는 4계절 내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되는 차별화된 문화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단순히 쉬는 공간을 넘어서 보고, 듣고, 즐기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늘정원은 오는 2009년 4월 가든파이브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모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영화제,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 및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최해 옥상정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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