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오는 8월 23일까지 약 60일간 '문화관광 빅데이터 분석대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 빅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빅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여행실태조사, 문화향수실태조사, 외래관광객실태조사, 주요관광지점입장객통계, 외래관광객의 카드지출액(신한카드), 내국인의 이동통신데이터(SK텔레콤) 등 연구원과 협찬사가 제공한 다양한 통계 원자료를 가공해 분석모형을 개발하거나 시사점을 도출하면 된다.
제시된 데이터 중 2종 이상을 활용해야 하며 주제는 ▲국민의 여가(문화·체육·관광) 정책 활용 모델 개발 ▲주요국가의 연휴기간, 내외국인의 문화·관광 행태 및 효과분석 모형 개발 등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제시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모형 개발)로 구분해 평가된다.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11개 팀에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정만 원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는 2013년부터 매해 관광분야의 빅 데이터 분석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문화 분야까지 확대하여 문화·관광 범위에서 빅 데이터 분석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