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충북 증평군 면적은 81.83㎢다. 전국 82개 군(郡) 중 증평보다 면적이 작은 곳은 울릉군(72.86㎢ 뿐이다. 인구는 3만7천여명으로 충북도내에서 3번째로 적다.
면적이 작고 인구도 적다 보니 경찰서, 교육지원청도 없다. 괴산경찰서와 괴산증평교육지원청(괴산 소재)이 증평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군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영화관도 없다.
이 때문에 군민들은 개봉작 등을 보기 위해 인접한 청주지역 영화관까지 발품을 팔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군립도서관도 2014년에서야 개관했다.
군은 이런 군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14년부터 도서관 다목적실(157석 규모)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천800여명이 영화를 감상했다. 하지만 군민의 문화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군의 판단이다.
증평군은 이에 따라 오는 7∼8월 군립도서관 옥상에서 '별빛 극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청소년·노년층 대상 영화는 물론 개봉관에서 내린 최신영화를 격주로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7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별빛 극장에서는 주민 쉼터인 보강천의 야경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상 난간에 높이 1.5m의 투명 강화유리도 설치했다.
안전 요원도 2명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22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빛 극장을 시범 운영한 뒤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83만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