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자원봉사단 전주지부, 팔복동 일대 환경정화·탄소중립 캠페인 전개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신복마을 일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실시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신천지교회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지부장 이용우·이하 전주지부)가 설 명절을 맞아 팔복동 일대 환경정화와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했다. 봉사자 55명이 1500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마을 환...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이 16일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65)에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한 우 전 수석은 "아직도 국정농단 사태를 몰랐다는 입장이냐"는 취재진 물음에 "법정에서 충분히 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 내 이른바 '우병우 라인' 인사들에 대한 경질성 인사가 단행된 데 대한 평가를 묻자 "그런 말씀을 드릴 자리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우 전 수석은 "재판을 받으러 왔기 때문에 성실히 재판받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는 말을 남긴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첫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그는 지난해 5∼7월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공무원 7명을 좌천성 인사 조처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한체육회와 전국 28개 스포츠클럽에 실태 점검 준비를 하게 하고, CJ E&M이 고발 대상 요건에 미달함에도 공정위 관계자들을 시켜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진술하게 강요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7월 당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자신을 감찰하려 하자 직무수행을 방해하고, 최순실씨 비위를 인지하고도 감찰 직무를 유기한 데 이어 진상 은폐에 가담한 혐의 등도 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4월 민정비서관을 통해 정 전 차관에게 문체부 국·과장 6명의 전보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들에 대한 좌천성 인사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차관의 보고를 받은 김 전 장관은 정기인사 3개월 만에 무리한 인사조치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판준비기일에서 우 전 수석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 "사적인 권한 행사를 한 것이 아니라 문체부에서 직접 만든 인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를 통지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검찰과 변호인은 우 전 수석의 지시가 민정수석의 권한을 넘어선 직권남용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