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가가호호(家家戶戶) 실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다음 달 말까지 각 자치구가 추천한 취약계층 84가구에 환경보건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실내환경 유해인자를 진단하고 환경성 질환 위해 요인 안내와 생활실천수칙 등의 컨설팅을 한다.
대전시는 진단·컨설팅 결과에 따라 실내환경이 열악한 20가구를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후원물품으로 친환경벽지와 장판 교체, 친환경 페인트 도색 등 세대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전재현 대전시 환경정책과장은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