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부산 도시재생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 구·군, 타시도, 마을공동체, 유관기관 등에서 110여개 부스를 제작해 △도시재생에 대해 시민의견을 나누는 '소통마당' △도시재생을 시민에게 알리는 '전시·홍보마당' △시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함께 어울려보는 '참여·체험마당' △도시재생 문화공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시와 (재)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부산시와 각 구·군, 전국 시·도 마을공동체, 유관기관 등에서 부스 110개를 설치한다.
행사장은 소통마당, 전시·홍보마당, 참여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소통마당에서는 도시재생에 관해 시민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공유의 시대,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치와 지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도시재생 분야서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찾기 위한 간담회가 마련되고 도시재생 학생 공모 우수작 및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도 한다.
전시홍보마당에서는 각 구·군이 전시관을 차려 과거, 현재, 미래 구상사업을 소개한다. 도시재생 영상 상영과 피란수도 유산 및 산복도로 사진전 등도 열린다.
참여체험마당에서는 마을공동체 48곳의 우수 상품을 보고 체험하는 마을공동체 생활터와 도시재생 놀이한마당, 에코 신재생 도시에너지 체험 등을 하는 업사이클링이 펼쳐친다.
마을활동가들이 나서 '해양수도 부산'의 이미지인 '그물'을 활용, 소통과 화합의 부산 도시재생 이미지를 직접 표현하는 식전행사도 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도시재생 문화공연, 부산시민공원 투어, 취업창구존, 스탬프 투어,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도 준비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분야별 시민 전문가, 활동가 등으로 '도시재생 박람회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도시재생 박람회를 준비해왔다. 당초 5월에 하루 동안 열릴 계획됐다가 부산의 도시재생을 알릴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기간을 늘리고 장소도 바꿨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의 도시재생을 널리 알리고, 주민이 행복하고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관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도시재생으로 변화하는 부산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 주는 ‘도시재생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공유의 시대,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치와 지향’을 주제로 ‘도시재생 포럼’이 열린다.
서병수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부산의 도시재생을 널리 알리고, 주민이 행복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