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韓) 브랜드화 지원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우리 한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문화관광부는 경상북도와 함께 오는 9일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한지산업의 육성책과 세계화를 논의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6월 전주에서 열렸던 포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되는 이번 한지 정책포럼은 '한지, 멋과 산업의 조화'를 주제로 전통한지를 문화산업 자원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지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 작업과 함께 한지의 현대화 및 실용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생활문화 콘텐츠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두 차례에 걸친 정책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에 강원도 원주에서 세번째 한지 관련 정책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