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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40억대 횡령·배임 혐의’ 유섬나 오늘 구속영장 청구 전망
  • 주정비
  • 등록 2017-06-08 0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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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그룹이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 등 부인



세월호 참사 이후 해외 도피에 나섰다가 3년 만에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유섬나(51 )씨의 구속영장이 8일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강제 송환된 유 씨를 이틀째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혐의액이 크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혐의 사실에 관해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하는 한편 유병언 일가가 세월호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피의자를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풀어줘야 한다. 검찰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유 씨의 구속 여부는 9일이나 10일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피의자 심문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유 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부적절한 거래 자금을 지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4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 원을 받는 등 세모그룹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2014년 검찰이 세모그룹 수사를 벌일 당시 공개한 혐의액은 492억 원대에 달했지만, 프랑스에서 유 씨를 송환하는 과정에서 40억 원대로 줄었다. 한국-프랑스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검찰은 유 씨를 넘겨줄 것을 요청할 때 체포영장에 기재한 혐의 외에는 추가로 기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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