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퀴즈문제를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용 게임 '영어공략왕'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9일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PC·온라인·비디오 부문에 '마비노기', 업소용·모바일 게임 및 기타 부문에 '에픽크로니클', 교육용게임부문에 '영어공략왕'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마비노기'는 3년여에 걸쳐 총 115억원이 투입된 차세대 온라인롤플레잉게임으로 기존 게임들이 전투와 등급을 올리는데 치중했던 것에서 탈피해 예쁜 그래픽과 아름다운 배경, 친숙한 인터페이스와 뛰어난 게임성 등 생활적 요소들을 게임에서 흥미롭게 구현했다. 따라서 연령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롤플레잉게임 가운데 이례적으로 30%이상 여성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픽크로니클'은 기사계급이 지배층을 형성한 신분제 사회라는 인간중심의 세계와 몬스터와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삼은 모바일 게임으로 서사적 시나리오를 통해 게임유저의 감정이입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체적 사건묘사, 속도감있는 사건전개, 각종 영화적 기법 등을 도입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맵이 등장함에도 게임적 요소가 충분히 표현되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어공략왕'은 네트워크 게임방식으로 영어 퀴즈문제를 풀어보고 ‘경쟁’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용 게임으로 개인전·단체전 등 다양한 대전방식으로 재미성을 추가했으며 각종 아이템과 찬스사용 등 게임적 요소도 가미했다. 게임결과가 개인별로 누적돼 성적변화를 살펴 볼 수 있고 출제분야에 따라 자신의 취약점과 실력을 분석 평가할 수 있다. 현재 이 게임을 이용해 제1회 교육부장관배 전국초등학교 e러닝체험대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