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일 거제축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경남·부산·울산 관내 축협 상임이사 및 전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브랜드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경남·부산·울산지역 축협 상임이사, 전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협별로 자체 브랜드 홍보를 위한 할인판매 계획을 수립해 소비촉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축협별 이동판매 차량을 활용한 판매 때는 할인폭을 더욱 확대해 축산물 소비 촉진과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부울경축협경영자협의회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창원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에서 지난달 30일 김해축협의 ‘천하1품’, 하동축협의 ‘하동솔잎한우’, 창녕축협의 ‘우포인동초한우’, 경남 축산물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앞으로 NC 다이노스의 마산야구장 경기 때마다 다른 축산물 브랜드도 차례대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자체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농협의 역할 다하기에 발맞추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달걀값의 안정화를 위해 하나로마트 및 한우프라자에서 시중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로 결의했다.
이구환 본부장은 “경남 축산물 소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좋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케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지역의 축협 또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내놓고 있는 한우·돼지 브랜드는 한우 14개, 돼지 8개 등 모두 22개이며,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12개 지역에서 지역 특색, 특산물 등을 조화롭게 적용해 축산물 브랜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2017년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에 한우 부문에서 애우(거창축협), 천하1품(김해축협), 합천황토한우(합천축협), 돼지 부문에서 산들에참포크(김해축협), 포크밸리(부경양돈농협)가 선정돼 고장의 이름을 빛냈다.
또한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는 농협의 올해 조합공동사업법인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