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7일 실시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강 후보자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를 지냈으며, 외무고시를 거치지 않고 1998년 외교통상부 국제전문가로 발탁돼 입부했다.
이후 국제기구국 국장 때 국제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코피 아난 당시 유엔 사무총장의 눈에 띄어 유엔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강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면서 "강 후보자가 1984년 미국 유학중 출생한 장녀는 2006년 2월 국적법상 미국 국적을 택했다"고 밝히며 '위장 전입' 사실도 사전에 공개, 국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야당에서는 위장전입 거짓 해명, 장녀가 설립한 주류수입 회사 설립에 부하 직원이 투자한 점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강 후보자는 장녀의 위장전입과 관련 청와대가 '친척 집'에 전입신고를 했다고 잘못 밝힌 것에 대해 "남편이 한 이야기"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장녀의 위장전입과 관련 "(2000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아이가 다시 한국에 적응하는데 좀 더 편한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다니던 이화여고에 꼭 넣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마침 아는 은사께서 주소지를 소개해줘서 주민등록을 옮기게 됐고 아이가 이화여고를 다니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장녀의 주류회사 설립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을 엄마로서 막을 이유가 없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강 후보자 장녀가 지난해 6월 한국에 설립한 회사에 투자한 강 후보자 지인 우모씨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강 후보자 장녀가 회사를 설립할 때 강 후보자의 유엔 부하 직원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 26일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녀, 차녀, 장남 명의로 총 34억75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재산은 11억3000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