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는 국민의 삶과 경제활동방식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주40시간 근무제가 지난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국민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주40시간 근무제 대비 여가문화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였다.동 대책은 문화관광부내 문화예술, 관광, 체육, 청소년 4개 부문으로 구성된「주40시간 근무제 대비 T/F」의 운영과 민간전문가 및 관계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건전한 여가문화활성화 대책기획단」회의를 거쳐 마련되었으며, 문화관광부를 비롯한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노동부 등 13개 부처가 참여하였다.문화관광부는 동 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누구나 저렴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늘어난 여가시간을 생산적·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주40시간 근무제 실시로 인해 생활권내, 집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선적으로 지역별 여가시설 현황, 부족시설 및 이용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금년도 하반기에 실시하고, 해당지역의 인구수, 여가수요,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역별 ''여가시설 최소기준''을 마련·제시하고 부족한 여가시설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확충 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서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파출소, 마을회관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쉽게 설치·이용이 가능한 소규모 여가시설 모델을 개발·보급할 계획으로 금년도에는 시범적으로 총 7,500백만원을 투입하여 소규모 생활도서관 45개소와 복합문화 공간 15개소를 서민밀집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화된 여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육시설을 갖춘 도서관 등 기존 여가시설을 다목적(Multi-Purpose) 여가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주말동안 사용되지 않는 공공기관, 전국 초중고, 대학의 강당, 시청각실, 체육관 등 학교시설과 기업시설의 개방을 유도하여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매주 가벼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도시공원을 확충하여 1인당 도시공원면적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