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8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직장인을 위한 민속 문화 강좌를 개설한다. 이 교육은 주 5일 근무제의 확대 시행에 따라 신설된 것으로 직장인들의 여가 생활의 질적 향상과 다양한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교육도 직장인들이 가장 편한 시간인 금요일 저녁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12월 12일까지 5주씩 총 세 차례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매 교육마다 다양한 민속문화를 배우기고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차 교육과정은 택견에 대한 이해와 기본 동작을 배워보는 ''택견 배우기''와 ''봉산탈 만들기'', 2차 교육과정은 ''봉산탈춤 배우기''와 한지를 자르고 찢어서 인형에 한지 옷을 입혀보는 ''닥종이인형 만들기''가 있다. 3차 교육과정은 풍물의 기본 장단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는 ''풍물교실''과 한지를 덧붙이고 다양한 문양으로 꾸며 구절판을 만드는 ''오색전지공예''가 마련된다. 각 교육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강의하며, 교육이 끝난 마지막 주에는 현장교육이 실시되기 때문에 이론과 실전을 겸비하고 있다. 참가접수는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직장인 민속문화강좌''는 그동안 우리의 전통민속문화를 배우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실천하지 못했던 직장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를 박물관에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