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경찰관을 향해 맥주병을 휘두르는 등 폭행 전과가 있는 민간인에 보관중인 엽총 사용을 불허한 제주 경찰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동부경찰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총포(엽총)보관해제 불허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옛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 따라 제주동부경찰서 무기고에 미국 베레타사의 엽총인 유레카와 S686 2정을 보관해 왔다.
지난해 10월 A씨는 수렵활동을 목적으로 동부서에 총포보관해제 신청을 했지만 심의위원회는 신청자의 과거 폭력 전과 등을 문제 삼아 불허 처분을 내렸다.
2015년 10월12일 인천의 한 술집에서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자 출동한 경찰을 밀치고 맥주병을 휘두르는 등 폭행과 상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
옛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3조에는 다른 사람의 생명‧재산 또는 공공의 안전을 해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총포 소지허가를 거부할 수 있다.
재판부는 “총기사고는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공공의 안전유지를 위한 당시 경찰의 처분은 인정된다”며 “원고의 여러 사정을 감안해도 공익목적이 사적 불이익보다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17년 5월 현재 제주도내 3개 경찰서에서 보관중인 민간인 총기는 엽총 805정, 공기총 1093정 등 1898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