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이하 국민대통합위)가 주관한 국민통합 우수 사례 발굴대회에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선진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시는 19일 “국민대통합위 주관으로 지난달 전국 12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7 국민통합우수사례 발굴대회’지역상생 분야에서 민선 5기 이후 전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활력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2011년부터 정읍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에 주력해왔다.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공동체 의식이 희미해지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이의 일환으로 ▴공동체 조직 육성 사업인 정읍시민창안대회 개최 ▴전북과학대학교와 연계한 ‘100% 재능 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 ▴주민 주도의 중앙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농촌 중심지 개발과 사회적 경제 역량 강화 등에 주력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정읍시민창안대회(이하 창안대회)이다. 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창안대회는 정읍형 마을 만들기 공동체 육성 프로젝트이다.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든다’는 목표로 시민들과 공동체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씨앗 – 뿌리 – 줄기 – 열매 단계 등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285개의 공동체를 발굴했고 단계별 지원전략에 따라 열매단계 27개, 줄기단계 43개, 뿌리단계 185개 팀이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제9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역량을 높이기도 했다.
김생기 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공동체 회복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한 행복도시 만들기에 주력해오고 있다”며 “선도적인 공동체 활성화 시스템과 공동체 육성 사례가 전국적으로 소개 되면서 정부 부처와 전국 지자체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무너진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해서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이끌어 가는,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대통합위는 사회 전반에 걸친 갈등 해소와 평등과 신뢰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국민통합 우수 사례를 선정 ․ 발표했다. 또 우수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국민대통합위원회 홈페이지(www.pcnc.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