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4일 온양농협 경제사업소(남창1길 15)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직접 참석해 농업인을 격려하고, 포대벼 40㎏ 55포를 첫 매입했다.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며, 매입품종은 영진, 영호진미 등 2개 품...
제주 중문에 위치한 유일한 상설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는 (주)신세계쇼앤서커스(대표 편승문)와 (사)전통예술국제교류원(이사장 박상희)은 ‘배비장전’의 제주 공연을 내달부터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배비장전’은 고향이 서울 마포인 배비장이 제주도 신임 사또 도임 길에 예방 직위를 맡아 따라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나치게 여자를 멀리하며 선비행세를 하는 배비장을의 사또와 기생 애랑과 짜고 골려주는 과정을 해학적으로 풀어 놓았다.우리 춤, 우리 의상, 우리 가락, 우리 해학, 우리 소리꾼들로 구성하여, 종합적인 한국 문화 예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성을 또한 인정받아 올해 6월 5일부터 베트남, 단항에서 개최되는 한류문화축제페스티발에 초청받기도 했다.
(주)신세계쇼앤서커스는 2012년부터 한국관광공사(사장·정창수)로부터 토지 임대사업자로 선정, 약 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규모 공연장을 세웠다. 업체는 당시 서귀포 중문단지에 위치한 사업지를 장기 임대하면서 제주 방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대비해 제주 관광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임대사업자로써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
공연장 개장 당시 도내 최초 상설공연장으로 자리잡음으로써 2013년에는 한국 전통 ‘동춘서커스’를 시작으로 2015년 대한민국 탑 아트 ‘K-Show’를 제작·공연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 문화예술을 접목한 ‘삼바 두 브라질’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편승문 대표는 “공연장을 개장한 뒤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을 때 즈음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인 2015년 ‘메르스사태’때는 관람객 수가 급감, 출연진 보다 관객 수가 적을 정도로 유지하기 어려운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편 대표는 “일시적경영상의 어려움에도, 한국관광공사에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제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공연예술을 지키고 싶었다”고 피력하였다.
한국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편 대표는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공연과 제주 노인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 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제12회 대한민국의정대상 ·대한민국인물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산업-공연예술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