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2017년 4월의 참일꾼’으로 대구세관 조세정의구현팀과 울산세관 김영호 관세행정관을 공동 선정해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세관 조세정의구현팀은 탈세 등 불공정무역행위 차단을 위한 기업심사에 인적역량과 정보분석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악의적·지능적 탈세에 대응한 심사정보분석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심사 전문성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4억원의 탈루세액을 환수하는 공로를 세웠다.
김영호 울산세관 관세행정관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통한 수출기업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총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FTA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300여개 중소기업을 분석하던 중 거대한 인도수출 시장을 개척했으나 통관애로를 겪고 있는 E기업을 지원해 148억의 신규매출이 창출되도록 지원한 성과를 거뒀다.
E기업은 인도로 수출한 물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받지 못해 계약이 파기될 위기에 놓였지만 김 행정관이 수출물품의 한국산 부가가치비율을 직접 산출하는 등 FTA밀착컨설팅을 통해 신규매출이 창출되도록 지원했다.
한편, 대구세관은 매월 세관행정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한 직원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