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소방관과 함께 하는 안전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는 다음 달 5일 동래구 부산119안전체험관 야외광장에서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110명을 초청해 '소방관 직업'과 '구급출동 119'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아이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소방캐릭터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 예약한 시민 580명이 도시재난과 생활안전, 구급출동 등 7개 체험코스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날 해운대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에도 이동안전체험차를 배치하고 어린이들에게 지진 등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서소방서는 이날부터 3일동안 강서구 부산렛츠런 파크에서 '119안전체험 및 미래소방과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밖에 금정소방서와 해운대소방서도 스포원 수변광장과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를 연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김성곤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소방관의 꿈을 키우고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