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 한국어다문화학과 출신 졸업생이 2017년 태국 현지 중등학교 파견 한국어교원으로 선발돼 화제다.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구은영(48·여) 씨는 '2017 태국 파견 한국어교원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지난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태국 현지 중등학교 한국어교원 발대식에 참석했다.
태국 Datdaruni 학교로 파견되는 구 씨는 5월에 출국하여 10개월 동안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현
지 학생들에게 한글 교육 및 한류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대구사이버대 졸업생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파견 교원이 된 구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 파
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사이버대 윤은경 학과장(한국어다문화학과)은 "졸업생의 해외 교원 선발을 계기로 국립국제교류원의 태국 파견 사업 외에도 국립국어원의 예비교원 국외 파견 실습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외 한국어 교육과 함께 타 문화에 대한 경험이 국내로 환류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한국어 교원 파견 사업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외대 한국학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선발된 교사는 교육부로 부터 왕복항공료와 국내교육비를, 현지 학교에서 현지 숙소 및 보험료를 지원 받으며 매월 150만원의 현지 체재비도 교육부와 태국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