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흥행 신화를 또 다시 기록했던 '트레이스 유'가 오는 6월 4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무대에 다시 오른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락 클럽 ‘드바이’에서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밴드의 보컬리스트 구본하와 클럽 주인 이우빈이 만들어가는 2인극 으로, 본하가 사랑하는 묘령의 여인과 여기에 숨겨진 두 주인공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탄탄한 드라마와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의 조화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 일으킨 이 작품은 2012년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당시 쟁쟁한 라이선스 대극장 뮤지컬들을 제치고 평균 유료 객석 점 유율 80.9%을 기록하며 인터파크 판매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소극장 공연 중 유례 없는 성과다.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지난 김민정이 진두 지휘한 2016년 공연 역시 새롭 고 신선한 호흡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공연의 명성을 이어갔다.
실제 클럽 공연을 방불케 하는 락 뮤지컬인 만큼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과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은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가진 큰 특징이다. 음악과 사운드에 힘을 실은 만큼 배우들은 마이크를 2개씩 사용하고 5인조 밴드가 무대에서 라이브로 함께 극을 이끈다. 소극장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화려한 무대 영상 매커니즘 역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이번 무대는 지난 공연에 출연한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으로 그 기대를 더하고 있다. 기존에 출연하였던 정민, 정동화, 고상호, 문성일과 함께 박한근, 이충주, 배두훈이 합류하여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17년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6월 4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27일 오후 2시에 예스24를 통하여 단독 오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