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상수도요금의 적자폭을 줄이고자 사용료 인상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수돗물 생산 원가에 대한 상수도요금 비율(현실화율)은 51.8% 수준이다.
또 지난해 양평지역 1일 평균 급수량은 2만2118톤으로, 1톤당 생산원가 1933원인 반면 공급원가는 1001원으로 차이 만큼 적자가 쌓여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이 돼 왔다.
이에 군은 오는 5월 고지분부터 가정용 월별 사용량 기준으로 현재 20톤까지 1톤당 600원인 수도요금을 680원으로 80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또 일반용의 경우 50톤까지 1톤당 1160원에서 1310원으로 150원 인상한다.
군 관계자는 “수도요금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으로, 물가 안정 등을 위해 지난 3년여간 동결한 채 유지했다"며 "생산원가 대비 낮은 현실화율로 재정 여건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인상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공급관로 시설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