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5·9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원내 5당의 대선 후보들이 13일 열린 첫 TV토론에서 다른 주자의 허점을 파고들며 양보 없는 난타전을 벌였다. 이날 TV토론에 처음으로 함께 나선 5명의 후보는 네거티브 이슈에 한데 엉켜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 공방을 되풀이했다. 이에 양자 간 끝장토론 방식으로 TV토론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한국기자협회·SBS 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적폐 청산 논란’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안 후보는 “저를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비판했나. 그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겠나.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한 것”이라고 문 후보를 맹비난했다.
이에 문 후보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한 안 후보야말로 국민을 모욕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서로를 향해서는 ‘강남좌파’ ‘극우수구’ 등과 같은 거친 표현으로 대립하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상대로는 안보문제로 협공을 폈다.
후보들은 최근 한반도 4월 위기설 확산 및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한목소리로 “선제타격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해 일방적인 군사 행동은 안 된다고 알리고 선제공격을 보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동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북에 압력을 가하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가능한 한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군사적 행동이 있을 수 없다는 대통령 특별담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선제타격에 반대하면서도 “선제타격이 이뤄지면 전군 비상경계태세를 내리고 전투 준비를 해 국토수복작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집권 후 경제정책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겠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는 “소득 주도 성장”을, 안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임금격차 해소”를 꼽았다. 홍 후보는 “강성 귀족노조 타파”를, 유 후보는 “취임 즉시 경제위기 막기”를, 심 후보는 “최저임금 1만 원 실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