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은 경상도 지역 낙동강 등 17개 국가하천(L=932km, 1·2종시설물 1267개소, 청공사 현장 2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고 발견된 문제점 등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우기 전인 다음달 15일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관리사무소,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국가하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홍수기 사전 대비를 위해 제방, 보, 배수 구조물, 친수시설 등의 하천시설물과 현재 시공 중인 하천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홍수기 대비 국가하천 안전점검 결과, 대체적으로 하천시설물의 유지․관리 상태가 양호하고 구조적인 안전성에는 큰 문제점은 없었지만, 일부 시설물의 보수보강과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올여름에도 강력한 태풍의 내습이 우려되고,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비를 통해 '수해 제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