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한 대전선사박물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6일 재개관했다.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개관 후 10년이 지난 선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공립박물관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도 국비를 지원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총 15억 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물을 교체 보수하고 전시 시설을 전면 개편했다.
박물관은 선사시대를 시기별로 구분한 4개 전시실과 체험실까지 총 5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등 4개의 시대로 꾸며진 전시실은 다면영상, 증강현실(AR), 쌍방향 반응전시(Interactive display)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각 시대의 선사인들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유물들도 그동안 선사박물관이 모아온 유물들로 전면 교체해 대전 지역의 선사문화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의 어린이 체험공간과 전시공간 요소요소에 체험 시설을 설치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좀 더 친근하게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립박물관 류용환 관장은 “개관 이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최와 전시 운영을 통해 선사박물관이 제2의 도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