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권선택)는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여 안전사고 우려가 있거나 안전관리 실태가 미흡한 사례 78건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 건축 공사장 53개소를 비롯해 공동주택 공사장 35개소 등 모두 118개소에 대해 단속을 벌여 22개소에서 가설시설물 부적정 설치 및 경사면 보양상태 불량 등 78건을 적발했다.
시는 이중 29건은 현지 시정 및 행정지도하고, 나머지 49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방침이다.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주기적으로 벌여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