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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안방극장으로 컴백
  • 조병초
  • 등록 2017-04-05 1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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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배우에 거는 기대가 남달라



독보적 매력으로 ‘아인 시대’를 열었던 유아인이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임수정은 무려 13년 만이다. 두 배우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tvN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학 덕후 전설(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시카고 타자기’는 진수완 작가와 김철규 PD가 의기투합했고, 매 작품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유아인과 2004년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드라마를 선택한 임수정의 오랜 만의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에 등극했다.


유아인은 문단의 아이돌, 다작의 황태자, 저작권 재벌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의 스타 작가 한세주 역을 맡았다. 잘생긴 외모는 물론 어린 나이에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한 그는 써내는 족족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어느 날 그에게 유령작가가 필요한 지경에 이른다. 바로 슬럼프가 찾아온 것. 그때 유진오가 그에게 대필을 해줄 테니, 전설의 연애를 막아달라는 은밀한 제안을 한다.


유아인은 “한세주는 기존 캐릭터의 전형성을 벗어난 사상 초유의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민하고 까칠하지만 천재적인 면모를 지닌 한세주. 캐릭터 성격만 들으면 곧바로 유아인이 떠오를 정도다. 임수정 역시 “(유아인이) 실제 한세주와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많이 닮아 있는데, 그런 점들이 더욱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임수정은 수의학도이자 작가 덕후계의 레전드 전설을 연기한다. 전설은 문단의 라이벌 백태민(곽시양)과 한세주를 만나게 된다. 백태민과는 수의사로, 한세주와는 택배배달원으로 말이다. 상냥한 백작가와 달리, 한작가는 자신을 스토커로 몰아붙인다. 한세주와 악연 끝에 전설은 그의 1호팬에서 안티팬으로 돌아서게 된다.


임수정은 씩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나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당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동안 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수정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tvN에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예고편을 통해서도 드러났듯이 유아인과 임수정은 2017년의 모습은 물론 1930년대 캐릭터까지 연기한다. 임수정은 현재에서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낸다면 80년 전 과거에서는 쿨하면서도 보이시한, 전혀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임수정이 매 촬영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제작진도 감탄하고 있다. 임수정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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