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세계태권도 아카데미는 지난 1일 안산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안산태권도협회가 주최한 「제2회 태권도 승품·단 심사」에 참가했다.
이날 승단심사에는 현 수강생 8명(1단 4명, 2단 1명, 3단 3명)이 응시했고 품새 및 겨루기 두 개 분야에서 심사를 받았으며, 심사결과 전원 합격했다.
특히 수련생 파이진(인도네시아)과 뜨리(인도네시아)는 겨루기 분야와 품새 분야에서 각각 우수자로 뽑혀 표창장과 메달을 수령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세계태권도 아카데미 교실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유단자를 배출해 고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 태권도의 정신을 세계로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는 국제적 태권도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세계태권도아카데미는 2007년 4월 초지복지관 강당에서 5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2008년 5월 외국인 주민센터 개소 후에는 회원이 80명으로 늘었다. 또한 2009년 12월 처음으로 필리핀과 캄보디아 5명의 유단자를 배출한 이래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회원은 33개국의 1,168명으로 대한민국의 태권도 정신을 전파하는 민간외교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