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2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연승 행진을 서울·인천 지역 6차 경선까지 이어갔다. 이번에도 86.48%(3만633표)의 압승이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안 후보의 칼끝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했다.
문 후보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안 후보는 ‘상속자론’을 펴며 문 후보와 자신을 차별화했다. 그는 “박근혜가 박정희 딸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대통령이 됐겠느냐. 이재용이 이건희 아들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삼성의 1인자가 됐겠느냐”며 “유산받아 손쉽게 올라간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큰 위기에 빠뜨리고 감옥에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능력 없는 사람들이 상속으로 높은 자리에 오르면 안 된다. 무능력한 상속자가 국민의 삶을 결정하게 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스스로 노력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 정치를 이끌고 경제를 이끌고 나라를 이끌어야 젊은이들이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 문재인’과 ‘자수성가 안철수’를 대비시키는 전략이라고 그의 참모들은 설명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문제로도 충돌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당일인 지난달 31일 안 후보가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의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게 발단이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이 곧바로 “재판도 시작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언급한 진의가 의심스럽다. 적폐 세력에 대한 구애(求愛) 신호가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후보는 2일 “사면권 남용이 안 된다고 말한 것인데 왜 소란스러운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이번엔 문 후보가 직접 기자들에게 “구속되자마자 돌아서서 바로 사면이니 용서니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게 참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공방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