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하루 40분에 1명이 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는 1년 사이 0.8% 감소했다. 대전시가 지난 2015년말 인구와 노동, 사업체, 주택, 교통 등 17개 분야의 통계를 정리한 '제55회 대전통계연보'를 보면 대전에서는 하루 평균 38명이 출생하는데 절반이 넘는 22명이 서구와 유성구였다.
주민등록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153만5천191명으로 1년 사이 0.8% 줄었다. 25세 이상 인구 중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70만4천448명이었으며, 미혼인구는 5년 전에 비해 1.5% 증가한 19.5%로 20만6천29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평균 24쌍이 결혼을 하고, 8쌍의 부부가 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천212만원으로, 전국평균 3천89만 원의 71.6% 수준이었다. 1인당 개인소득은 1천690만 원으로 전국평균1천717만 원의 98.5%로 나타났다.
최시복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통계연보에는 시대별 시정 방향과 사회상이 반영돼 있는 중요한 기록물인 만큼, 앞으로 대전시 통계연보에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 등을 대비한 다양한 미래 경쟁력 측정 항목들을 개발, 정책에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5회 대전통계연보’는 시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볼 수 있으며, 시 공공도서관 등에서 간행물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