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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데비' 호주 강타..."전쟁터 같다"
  • 김가묵
  • 등록 2017-03-29 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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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야시’ 이래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 최대 5만 가구의 전력·통신 장비 끊겨


▲ AFP/PETER PARKS [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열대성 사이클론 '데비'(Debbi)가 호주 북부지역을 강타해 해안가의 요트와 주택 지붕이 붕괴되고 전력마저 끊겼다. 


카테고리 4의 폭풍을 몰고온 데비는 27일 오후(현지시간) 퀸즐랜드 주의 관광명소인 보웬과 에얼리비치 등에 강풍을 몰고와 황폐화됐다. 


이후 데비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등됐지만 호주 기상청은 "이 강우량은 이번주 넓은 지역에서 주요 강이 범람하게 만들 것"이라며 여전히 폭우와 돌풍을 경고했다. 


호주 기상당국은 이번 사이클론 ‘데비’가 2011년 ‘야시’ 이래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라고 밝혔다.


보웬, 에얼리비치와 프로세파인에 이르는 도로는 쓰러진 나무로 길이 막혔으며 많은 지역에서 최대 5만 가구의 전력과 통신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는 경비행기가 거꾸로 뒤집히고, 요트가 육지로 밀려난 모습,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친 모습 등이 올라왔다. 


현재까지 데비의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 보고는 없었지만 28일 벽이 붕괴하면서 한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웬 시의 앤드류 윌콕스 시장은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한 시내의 피해가 너무도 커서 마치 "전쟁터 같다"고 말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천재지변에 앞서 호주 방위군을 가장 먼저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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