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주말나들이 코스로 손색없는 벚꽃길 등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대구 '봄내음길' 32곳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최근 매서운 한파를 이겨낸 매화, 산수유, 목련 등이 이미 꽃망울을 터트려 곳곳에서 새봄의 기운을 전하고 있고 뒤이어 벚꽃이 만개해 완연한 봄의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년 이맘때 일 년에 단 한번 꽃들이 펼치는 ‘봄의 향연’은 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그렇기에 더 기다려지고 가슴 설레게 한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평년보다 2~5일 빠른 3월 26~27일부터 벚꽃이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의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4월 첫째 주에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지만 팔공산순환도로 등 도심 외곽이나 산간 지역은 기온이 낮아 개화시기가 조금 더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퇴근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봄내음길로는 화랑로, 현충로 앞산순환도로, 두류공원로, 무학로, 신천동로, 범안로, 사수로, 하목정길 등의 꽃길이다.
봄 햇살을 맞으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내음길로는 이미 지역의 대표 벚꽃 길로 유명한 팔공산순환도로와 옥포로가 있다. 이외에도 다사로, 헐티로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가벼운 산책으로 만나는 봄내음길로는 앞산공원과 두류공원, 수성유원지, 동촌유원지와 망우당공원, 금호강 둔치, 꽃보라 동산(도청교 부근) 및 신천 둔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