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도시 대전’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올해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50명 이하 달성을 목표로 정한 ‘대전시 제3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89명에서 76명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행자 사고 다발지점 개선 등 보행자 안전대책, 고령자 안전대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어린이 안전대책,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등 자전거 안전대책, 도로환경개선 등 7개 대책 27개 사업에 모두 16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대책 중 차 대 사람 사고가 51%를 차지하고 있는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언론사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어린이, 고령자, 보행자 등 교통약자가 도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