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월계동 한계근린공원 내에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한내 지혜의 숲’이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4억9000여만 원에 '동심·문화·자연이 어우러지는 집합체'라는 컨셉트로 꾸며졌으며 지상1층 연면적 359.37㎡ 규모다. 공원 내에 있던 낡은 수경시설을 철거해 만들었다. 독서공간과 북카페, 방과 후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학습지원실 등이 있다.
노원구는 걸어서 10분, 하루 20분으로 한 달 2권 책읽기 등 ‘책 읽는 노원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내지혜의 숲' 조성으로 노원구에서 상대적으로 문화복지 소외지역이었던 월계동은 ‘월계문화복지센터’ ‘월계체육문화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 상계숲속작은도서관, 공릉행복발전소와 더불어 부모와 아이들이 공원에서 산책하고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