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본격적으로 극동 지역에 배치하기 시작한 F-35 스텔스기에 대응하기 위해 'J-20'을 실전 배치 했다고 CCTV 등 관영 언론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은 J-20 전투기를 'H-6K' 폭격기·'Y-20' 수송기와 함께 인민해방군 공군에 9일 정식 편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미국 군사 안보 전문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NI),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 등 외신은 중국이 J-20의 핵심 요소인 WS-15 엔진을 대량 생산할 수 없어서 실제 운영되는 대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런점을 인식하는 중국이 소수의 J-20을 서둘러 실전 배치한 데 이어 연말에도 추가로 가동하기로 한 것은 F-35 '라이트닝 II'기의 본격적인 극동 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J-20은 중국의 주 항공 우수회사인 중국항공공업공사(AVIC)가 제조했으며 이전에는 J-31로 알려진 제2세대 레이더 스텔스 전투기 FC-31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