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국, 일본,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관 취임 후 첫 방문인 틸러슨은 오는 3월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15일)과 한국(17일), 중국(18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마크 토너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은 각국에서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전략적 조정을 포함한 양자 및 다자간 문제를 논의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이해 관계를 더욱 확대·강화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태평양 사령부는 우러요일 미국이 북한 공격으로부터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한국에 사드(THAAD) 시스템을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사드 배치가 한반도 상황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 주장하며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안보 이해를 방어하기 위해 "단호히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8일에는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한-미에는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