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수원시가 ‘수원 희망 글판’ 봄편 문안으로 ‘우리의 미래는 불에 탄 나무에서 다시 솟는 연둣빛 새순’을 선정했다.
봄편 문안은 도종환 시인의 시 ‘희망의 이유’에서 발췌한 것으로 공모로 선정했다. 성아라(경기도 안양시)씨의 응모작이다.
성씨는 “시골에서는 봄에 씨를 뿌리기 전 해충을 없애고, 겨우내 얼어 있던 대지를 깨우려고 논이나 밭을 태운다.”면서, “‘불에 탄 나무’는 시련과 고난의 기억이자 ‘연둣빛 새순’이 돋게 하는 거름이 될 수 있다”고 문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봄편 문안은 3월부터 5월까지 수원 시청사 담장 전용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민참여 – 수원 희망 글판’ 게시판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는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2012년 가을부터 계절에 어울리는 문안을 선정해 게시하고 있다. 이번 봄 문안은 19번째 게시물이다. 여름 편은 4월 한 달간 공모한다.